LG디스플레이, 내년 흑자 전환..POLED 효과 톡톡-DB

최정희 기자I 2020.11.27 08:09:45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과거 3년간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이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내년엔 흑자 전환으로 기존의 편견들을 하나둘씩 무너뜨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DB금융투자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권세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과거 대부분 LCD(액정표시장치) TV용 패널에만 의존하던 실적이 다변화되면서 내년 연간 흑자 전환은 무척 밝아 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에 대한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210억원이다. 하지만 현 추세로는 이 이상의 영업이익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는 게 권 연구원의 설명이다.권 연구원은 “해외전략 고객향 POLED(Plastic OLED)라인 가동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IT용 LCD패널, TV용 LCD패널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물량도 4분기에 15% 가량 늘면서 관련 손실이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분위기는 비수기인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권 연구원은 “해외전략 고객의 신제품 반응이 좋아서 1분기 비수기에도 POLED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며 “IT용 LCD패널은 수급이 타이트해서 11월임에도 오히려 가격 상승률이 이전보다 높아지고 있고 이런 흐름은 내년 연초에도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형 OLED는 내년 감가상각비 증가 부담이 있지만 물량이 450만대에서 내년 750만대로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환율이 떨어지면 수익성이 약해지지만 체질 개선과 판매 단가 상승이 환율 하락을 충분히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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